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차이와 나에게 맞는 카드
신용카드를 쓰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체크카드를 쓰는 게 좋을까요? 재테크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직면하는 문제가 바로 카드 사용 습관입니다. 이제는 현찰이 아니라 카드가 주 소비 수단이기에 카드 선택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진 것이죠.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혜택도 매우 중요하지만, 각 카드의 차이점을 제대로 알고 나의 소비습관과 패턴에 맞는 카드를 써야 제대로 된 재테크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이 대략적인 차이점과 나에게 맞는 카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차이점
2. 체크카드를 써야하는 사람
3. 신용카드를 써도 좋은 사람
1.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차이점
| 신용카드 | 체크카드 | |
| 결제방식 | 신용카드사에서 대납 후 결제일에 맞춰서 대금 납부 |
은행 계좌에서 즉시 직불 |
| 신용점수 영향 | 잘 갚으면 신용점수 상승, 연체하면 신용점수 하락 |
신용점수 영향 없음 |
| 결제한도 | 카드사마다 상이 | 통장 잔액이 곧 한도 |
| 할부결제 | 할부 가능 | 할부 불가능 |
| 발급조건 | 19세 이상 신용능력과 결제능력에 따라 결정 | 12세 이상에 통장만 있으면 가능 |
| 카드 혜택 | 백화점, 마트, 주유소,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 | 신용카드보다 혜택은 부족 |
| 연말정산 소득공제율 | 15% | 30% |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특징을 간략하게 정리한 표입니다.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결제방식'입니다. 신용카드는 카드사에서 먼저 지불 금액을 대납한 후, 나중에 결제일에 사용자가 카드사에게 해당 금액을 지급합니다. 즉, 사용자가 신용을 담보로 카드사에게 돈을 빌리는 거죠.
반면 체크카드는 통장 잔액에서 직불로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카드 결제를 하면 즉시 통장 잔액에서 결제 금액만큼 빠져나가게 되고, 통장 잔액만큼 결제할 수 있죠.
그래서 신용카드는 '본인의 신용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것'이기 때문에 대금을 연체하게 되면 신용점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금을 성실히 갚으면 신용점수가 올라가죠. 대금 납부가 연체되면 리볼빙으로 고금리를 지불하는 대신 납부일을 미룰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카드사에서 독촉 전화가 오면서 굉장히 피곤한 나날을 보낼 수 있습니다.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은행 잔고만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과소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신용도에 영향을 전혀 주지 않아서 잔고가 없어도 신용점수가 떨어지지 않죠.
그래서 본인이 이제 막 재테크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쓰는 게 더 좋습니다. 많은 전문가도 그렇게 말하고 있죠. 하지만 본인의 성향과 소비 패턴만 잘 안다면 신용카드를 쓰는 게 더 이득입니다.
2. 체크카드를 써야하는 사람
본인의 소비 패턴이 이런 스타일이라면 체크카드를 쓰는 게 좋습니다.
- 별다른 지출 계획 없이 기분에 따라 돈을 쓰는 사람(일명 충동구매)
- 소비 습관이 통제되지 않는 사람
본인의 소비 습관을 모르거나 대략 알고 있어도 소비 습관이 통제되지 않으면 신용카드를 쓰는 게 독이 됩니다. 신용카드는 여러 번 사용해도 당장 은행 계좌에서 돈이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소비할 때마다 의식하거나 가계부를 쓰면서 기록하지 않으면 얼마나 돈을 썼는지 모릅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본인이 언제 썼는지도 기억 안나는 카드값이 몇 백만원이나 쌓여있는데 카드값을 내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신용카드를 사용했으니 신용점수가 떨어지게 되겠죠. 하지만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이러한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결제할 때마다 통장 잔고가 줄어드는 게 실시간으로 보이고, 돈이 없으면 결제가 안되는 데다가, 체크카드라서 신용점수를 걱정할 필요도 없죠. 소비 습관을 개선하고 싶다면 내 돈이 어떻게 줄어드는지 내 눈으로 직접 봐야 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체크카드 혜택도 생각보다 쓸만한 게 많아서 잘 쓰면 효과적으로 절약도 할 수 있죠.(예를 들어, 토스뱅크 체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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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본인이 어느 정도 소비가 통제될 때까지는 체크카드를 중점적으로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3. 신용카드를 써도 좋은 사람
본인의 소피 패턴이 이런 스타일이라면 신용카드를 쓰는 게 더 좋습니다.
- 본인이 어떤 항목(커피, 외식, 구독, 자동차 등)에 돈을 많이 쓰는 지 소비 습관을 파악하고 있는 사람
- 본인만의 소비 계획을 갖고 있고, 이를 통제하고 실천하고 있는 사람
체크카드 혜택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신용카드 혜택이 더 좋은 게 많고, 종류도 훨씬 다양합니다. 그래서 본인이 어디에 돈을 많이 쓰는 지 파악하고 있으면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그 혜택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토스 신용카드 혜택과 발급조건, 포인트 캐시백 이벤트 알아보기
예를 들어, 내가 만약 미팅이 잦아 카페를 많이 가는 영업직 프리랜서라면 카페 소비 혜택을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를 고르면 됩니다. 자동차를 많이 타서 주유세가 어마어마하게 나온다면 주유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여기에 나름대로 설계한 소비 계획에 맞게 과소비 없이 소비 활동을 잘 통제한다면, 지출은 최적화하고 혜택은 최대화 할 수 있겠죠.
지금까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차이점, 그리고 소비 패턴별 추천 카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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