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주제와 컨셉을 정하는 2가지 방법(feat. 이키가이)

네이버 블로그 주제와 컨셉 정하는 2가지 방법

 

네이버 블로그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와 컨셉을 정하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모든 SNS에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한 두 가지 주제에 집중해서 컨셉을 잡아 전문성을 드러내는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만큼 많은 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게 바로 주제와 컨셉이죠.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법을 통해서 블로그 주제와 컨셉을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자기분석을 통한 주제와 컨셉 잡기
    1) 이키가이 벤다이어그램
    2) 이키가이가 어렵다면
2. 추진력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컨셉 잡기

 

 

 

1. 자기분석을 통한 주제와 컨셉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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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키가이 벤다이어그램

네이버 블로그 주제와 컨셉을 잡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자기분석을 통해 주제와 컨셉을 잡는 겁니다. 자기분석을 위한 가장 대표적인 도구로 [이키가이 벤다이어그램]이 있습니다. 이키가이는 일본어로 그 '이키'는 삶을 뜻하고, '가이'는 가치를 뜻합니다. 두 단어를 합치면 '삶의 가치', '사는 보람'정도를 뜻하죠. 아래 사진이 바로 이키가이 벤다이어그램입니다.

이키가이 벤다이어그램

이키가이 벤다이어그램은 4개 항목(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돈이 되는 것,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리고 이 4가지 항목들의 교집합으로 열정, 직업, 천직, 사명, 그리고 이키가이로 구분하고 있죠. 하나씩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잘하는 것 + 좋아하는 것 = 열정
좋아하는 것 +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 = 사명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 + 돈이 되는 것 = 천직
돈이 되는 것 + 잘하는 것 = 직업
이 모든 것들의 교집합 = 이키가이

 

이키가이 벤다이어그램에 대한 이해가 잡혔으면, 이제 자기분석을 통해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돈이 되는 것,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하나하나 찾아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처음부터 4개의 교집합을 찾을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4개 중에 2개 교집합(열정, 사명, 천직, 직업)이 되는 부분을 먼저 찾아내보세요. 열정, 사명, 천직, 직업 중에서 하나를 찾았다면 그 부분을 중심으로 나머지 영역으로 확장하면 됩니다. 저 네 가지 중 하나를 정했다면, 그것을 네이버 블로그 주제와 컨셉으로 잡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글을 잘 쓰고(잘하는 것) 여행을 좋아한다면(좋아하는 것) 여행 전문 블로거로 주제를 잡으면 되고, 좀 더 디테일하게 파고들면 사진 잘 찍는(컨셉) 여행 전문 블로거(주제)를 시작하면 됩니다.

 

또 다른 예로, 본인이 상당한 개발자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돈이 되는 것), 요즘 기업들과 현직자들, 취준생들의 개발자 지식 수요가 높으므로(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 개발자라는 천직을 주제로 잡고 개발자 블로그를 시작하면 됩니다.

 

 

 

 

 

 

 

 

 

2) 이키가이가 어렵다면

하지만 이키가이 벤다이어그램이 좋아도 어느날 갑자기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돈이 되는 것,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 4개 항목과 그 교집합을 찾아내는데 시간을 쓰느라 정작 시작을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아래의 사진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위 사진은 제가 만들어낸 벤다이어그램입니다. 이키가이와는 다르게 항목이 3개(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당장 할 수 있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3개 항목의 교집합이 바로 블로그 주제와 컨셉이죠.

 

위 벤다이어그램이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교집합을 찾은 후, 그것을 당장 실천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네이버 블로그 주제이자 컨셉이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생각만 하다가 실천을 못할 수도 있고, 반면에 현재 자신의 상황과 맞지 않은 규모의 주제를 잡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야근을 자주하는 직장인인데 여행 전문 블로그를 하면, 시작도 어렵고 시작했다 해도 꾸준히 해내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죠.

 

당장 실천 가능한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은 현재 본업과 자신의 상황에 맞게 최대한 가볍게, 작게, 그리고 빠르게 시작할 수 있는지를 따지는 겁니다. 가장 좋은 예로는 의사가 운영하는 의학 블로거가 있습니다. 의사 역시 직장인처럼 의사라는 본업에 대부분의 시간을 써야 하지만, 의학 관련 포스팅은 퇴근 후에 시간을 내서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주식 투자를 하는 직장인이라면, 퇴근 후에 본인의 투자 경험와 노하우, 그리고 경제/시사와 관련된 내용들을 블로그 포스팅으로 발행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직장이라는 본업에 큰 영향이 없으면서도, 충분히 블로그 주제와 컨셉을 잘 가져갈 수 있는 좋은 예죠.

 

 

2. 추진력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컨셉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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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블로그 주제와 컨셉을 잡는게 너무 어렵다면 딱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일단 시작하는 것'입니다. 주제와 컨셉 생각하지 말고, 일단 생각날 때마다, 글을 쓰고 싶어질 때마다,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질 때마다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겁니다. 뭐든 일단 추진력 있게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통계 데이터

그렇게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1일 1포스팅을 한다면 최소 30개에서 많게는 60개 정도의 포스팅이 축적됩니다. 그 때 네이버 블로그 통계 데이터를 확인해보는 겁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블로그의 인기 포스팅, 조회수, 체류 시간 등 다양한 정보들을 데이터화해서 통계 자료로 제공해줍니다.

 

여기서 우리가 해야할 것은 축적된 포스팅들 중 어떤 주제의 포스팅이 제일 반응이 좋았는지 데이터를 분석하는 겁니다. 조회수, 체류시간, 유입량, 공감수와 댓글수를 파악해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주제로 컨셉을 잡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맛집 포스팅이 가장 반응이 좋았다면 맛집 블로거로 주제/컨셉을 잡으면 됩니다. IT 기기 리뷰 포스팅이 제일 반응이 좋았다면 IT 기기 전문 리뷰 블로거로 주제/컨셉을 잡으면 되죠.

 

시작할 때부터 주제와 컨셉을 잡는 것보다는 다소 시간이 걸리는 전략이지만, 기획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소비자들의 니즈가 이미 확인됐기 때문에, 포스팅 퀄리티 개선만하면 더 많은 유입을 이끌어낼 확률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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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네이버 블로그 주제와 컨셉을 정하는 2가지 방법에 대해 이키가이와 추진력, 데이터 분석이라는 키워드로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즐거운 블로그 라이프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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